<프로농구>현대 4연승 회오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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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현대 94-83 나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83-81로 현대의 리드.뒤진 나산도 포기하기에는 일렀다.그러나 2분을 남기고 현대의 토드 버나드가 바스켓 깊숙이 밀어 넣은 45도 3점포가 86-81을 만든 후부터 나산의 악몽은 시작됐다.

현대는 유도훈의 점프슛에 이어 공격시간 24초를 다 소모한 후 라펠 맥길베리가 버저소리를 들으며 골대가 내려앉을 듯한 슬램덩크를 폭발시켰다.1분을 남기고 90-81.나산은 여기서 무너졌다.

중립지역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막차를 기다리며 맞붙은 현대-나산의 휠라컵 97프로농구 정규리그 세번째 대결.현대는 4쿼터에 집중타를 퍼부어 94-83으로 승리함으로써 최근 4연승으로 6승12패를 기록하며 6위팀 나산과

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나산은 3연패의 늪에 빠져들며 6승11패로 내려앉았다.

68-68로 팽팽한 접전을 이룬 3쿼터까지 6강티켓을 다투는 팀간의 대결다운 명승부의 연속이었다.그러나 마무리가 추악했다.

나산은 1분을 남기고 스코어가 9점차로 벌어진 후 심판판정을 문제삼아 항의로 일관했고 이민형이 2차례'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당하며 퇴장당한 것을 포함해 3개의'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선언당했고 자유투로 2점을 추가실점했다.흥

분한 나산 팬이 코트에 난입해 안경을 내던지며 심판에게 달려드는 불상사까지 벌어졌다.

나산은 주전 5명을 모두 빼고 후보로 기용해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고 관중석의 야유속에 양팀 감독은 악수도 없이 돌아섰다.

긴장은 1쿼터부터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39분간 끊임없이 계속됐지만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의 막판공세를 나산이 버티긴 힘들었다. 〈허진석 기자〉

현대 94-83 나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83-81로 현대의 리드.뒤진 나산도 포기하기에는

일렀다.그러나 2분을 남기고 현대의 토드 버나드가 바스켓 깊숙이 밀어

넣은 45도 3점포가 86-81을 만든 후부터 나산의 악몽은 시작됐다.

현대는 유도훈의 점프슛에 이어 공격시간 24초를 다 소모한 후 라펠

맥길베리가 버저소리를 들으며 골대가 내려앉을 듯한 슬램덩크를

폭발시켰다.1분을 남기고 90-81.나산은 여기서 무너졌다.

중립지역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막차를 기다리며 맞붙은

현대-나산의 휠라컵 97프로농구 정규리그 세번째 대결.현대는 4쿼터에

집중타를 퍼부어 94-83으로 승리함으로써 최근 4연승으로 6승12패를

기록하며 6위팀 나산과

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나산은 3연패의 늪에 빠져들며 6승11패로

내려앉았다.

68-68로 팽팽한 접전을 이룬 3쿼터까지 6강티켓을 다투는 팀간의

대결다운 명승부의 연속이었다.그러나 마무리가 추악했다.

나산은 1분을 남기고 스코어가 9점차로 벌어진 후 심판판정을 문제삼아

항의로 일관했고 이민형이 2차례'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당하며

퇴장당한 것을 포함해 3개의'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선언당했고

자유투로 2점을 추가실점했다.흥

분한 나산 팬이 코트에 난입해 안경을 내던지며 심판에게 달려드는

불상사까지 벌어졌다.

나산은 주전 5명을 모두 빼고 후보로 기용해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고

관중석의 야유속에 양팀 감독은 악수도 없이 돌아섰다.

긴장은 1쿼터부터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39분간 끊임없이 계속됐지만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의 막판공세를 나산이 버티긴

힘들었다. 〈허진석 기자〉

현대 버나드와 나산 이버츠가 리바운드볼을 다투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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