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영남일보 한국리그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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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영남일보가 신성건설을 2대1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대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열린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전. 예상을 뒤엎고 영남의 강유택과 윤준상이 신성의 원투 펀치인 박영훈과 목진석을 꺾으며 초장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그러나 신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고근태가 김지석을 꺾고 장고 바둑에서 이정우가 김형우를 격파하며 순식간에 2대2. 그러나 최종전에서 영남의 ‘믿을 맨’ 허영호가 신성의 윤찬희를 여유 있게 제압하며 결승점을 올렸다. 허영호는 지난해 우승 때도 공을 크게 세웠던 수훈선수였다. 사진은 최종전 우승 트로피 앞에 모인 영남일보 선수들. 왼쪽부터 최규병 감독, 윤준상 6단, 조혜연 8단, 강유택 2단, 김형우 3단, 허영호 6단, 김지석 4단, 이정환 단장.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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