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서비스 첫날 단말기구입 대출등 손님끌기 경쟁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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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20일 서울.광명.과천시 지역에서 시티폰 상용서비스가 일제히 시작됐다.한국통신.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등 수도권에서 첫 시티폰서비스를 시작한 3사는 이날 가두에서'시티폰구입비 은행대출''사은퀴즈잔치''선물세트증정'등 다양한 가입자

유치행사를 벌였다.

한국통신은 주요 대학가.명동등 번화가에서 도우미를 동원,무료시연회를 가졌다.

또 오는 5월 전국 서비스 확대에 대비,이미 확보한 2백여개의 위탁대리점 별로 다양한 행사에 나섰다.

나래이동통신은 시티폰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시연회 장소를 이날부터 1백24개소로 대폭 늘리고 시티폰 안내책자 10만부를 제작,무료 배포에 나섰다.

서울이동통신은 서울.신한은행과 손잡고 20일부터 최고 30만원까지 시티폰구입비용을 대출해주고 있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이 회사 대리점에서 신청서를 작성,관련서류를 갖춰 은행에 가면 된다.또 하와이 여행권등 푸짐한 상품을 내건'서울시티폰 현상퀴즈'행사도 벌이고 있다.

<사진설명>

'주머니 속의 공중전화'시티폰 서비스가 20일 서울.과천.광명시등

수도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서울 포이동에서 시민들이 한국통신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시티폰 통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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