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의 복귀 조건 아침훈련 열외등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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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AP=연합]'악동'디에고 마라도나(36)가 그라운드 복귀에 엉뚱한 조건을 제시,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명문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와 팀 복귀를 놓고 막판교섭을 벌이고 있는 마라도나는 아침훈련 열외,팀 유니폼 교체등 두가지 조건을 내놓았다.

루이스 콘테 보카 주니어스 부구단주는“마라도나가'최근 들어 아침 일찍 기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할 때 틈틈이 훈련하겠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콘테는 또“마라도나는 나이키사 제품 대신 자신을 후원하고 있는 퓨마 인터내셔널사제로 유니폼을 바꿔 주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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