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리아 '다이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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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리아'다이어리'

작달막한 체구지만 힘 있는 목소리와 독특한 음색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아온'무서운 신인'여성 로커 리아(20)의 첫 앨범.고음.고속의 올터너티브록을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그녀는 랩.펑키.발라드등을 자기만의 음색으로 접목해 대중성 높

은 곡들을 여럿 선보이고 있다.랩을 가미한 강력한 올터너티브록'개성'을 비롯,깔끔한 음색의 록발라드'가출한 친구에게',러시아민요를 록과 접목시킨'유토피아'와'야야야야'같은 후렴구와 이중 복합음색으로 묘한 매력을 풍기는'복장불량'등.

□블링크'비바'

덴마크 모던록 밴드의 93년 데뷔앨범.강력한 올터너티브록'Let's Dance'에서 하와이언 기타로 시작되는 로커빌리'Betty'까지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깊이와 익살이 넘치는 록을 선보인다.

□프렌즈'프렌즈 아 포에버'

댄스뮤직의 기승이 한풀 꺾인 틈을 타 록과 발라드등 전통적 장르들이

속속 출반되고 있다.'프렌즈'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발라드를 구사하는

남성듀오.두 멤버의 개성이 잘 교차되는'아주 작은 모습으로'와 토니

올랜도의 73년 히트곡'타

이 어 옐로 리번 라운드 디 올드 오크 트리'의 리메이크가 들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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