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터, 준결승 진출 완벽 스트로크 - 97뉴스위크컵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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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인디언웰스(캘리포니아)=외신종합]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총상금 1백25만달러가 걸린 97에버트컵 여자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또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는 97뉴스위크컵테니스대회에서 마크 필립 포이시스(호주)의 서비스를 압도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데이븐포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에버트컵 대회 준결승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던 메리 조 페르난데스(미국)를 52분만에 2-0으로 간단히 따돌렸다.

데이븐포트는 시종 강력한 스트로크와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이날 따라 잦은 범실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페르난데스를 예상밖으로 쉽게 눌렀다.

세계 2위 무스터는 뉴스위크컵대회 8강전에서 시속 2백20㎞를 상회하는 필립 포이시스의 대포알 서브에 18개의 서비스에이스를 허용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베이스라인플레이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모두 따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세계35위 요나스 비욜크만(스웨덴)은 스페인의 알베르토 베라사테기(세계14위)를 2-0으로 일축,4강에 합류했다.

<사진설명>

'클레이 코트의 황제'토마스 무스터가 돌풍의 핵 마크 필립 포이시스를 꺾고 4강진출을 확정한 뒤 두 주먹을 움켜쥐며 환호하고 있다.무스터가 2-0으로 승리. [인디언웰스(캘리포니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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