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3역 개편-사무총장 박관용.정책의장 김중위.원내총무 박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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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5일 당3역과 대변인 인사를 단행해 사무총장에 박관용(朴寬用.부산동래갑)의원,정책위의장에 김중위(金重緯.서울강동을)의원을 임명했다.

金대통령은 원내총무에 박희태(朴熺太.남해-하동)의원을 내정,17일 의원총회의 인준절차를 밟도록 했다. 〈프로필 2면,관계기사 3면〉

대변인엔 이윤성(李允盛.인천남동갑)의원이 임명됐으며,박범진(朴範珍.서울양천갑)총재비서실장은 유임됐다.이홍구(李洪九)전대표는 상임고문에 임명됐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이회창(李會昌)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당직인선을 협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金대통령은 흐트러진 당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인물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으며,李대표의 의견을 많이 참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물러난 당직자는 강삼재(姜三載)총장.이상득(李相得)

정책위의장.서청원(徐淸源)총무.김철(金哲)대변인이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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