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강남주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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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 공식출범 예정인 부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강남주(69·사진·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집행위원장) 전 부경대 총장이 선임됐다. 부산시는 공모에 응모한 각계인사 11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재단 이사장인 허남식 시장이 강 전 총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16일 선임했다.

강 전 총장은 부산문화방송과 중앙일보에 근무하다 1978년 4월 부경대 교수로 학계에 몸담은 뒤 2000년 7월부터 4년동안 부경대 총장을 지냈다. 2005년부터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전 총장은 9권의 시집과 5권의 문학관련 저서를 냈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달 말 창립총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결정한 뒤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내년 2월 1일 법인등기와 함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우선 100억원 규모의 자산으로 출범한 뒤 2018년까지 부산시가 매년 40억원씩을 출연해 총 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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