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3기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강남지역을 지나 하남시계까지 모두 36개 지역에 정거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중 13개 지역에는 11개의 다른 노선과 갈아타는 환승정거장이 건설된다.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12일 3기 지하철(9~12호선)중 9호선 김포공항~하남간 38㎞와 3호선 연장구간인 수서~오금간 3㎞를 98년말 착공,2004년까지 완공키로 하고 이같은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사업비는 총 3조1천2백80억원
.지하철건설본부는 또 나머지 10,11,12호선에 대해서는 현재 노선을 조정중에 있으며 주변지역과의 개발여건등을 고려해 2000년부터 착공하기로 했다.
9호선은 ▶강서구간(김포공항~노량진간 18㎞)▶서초구간(노량진~강남간 7.5㎞)▶송파구간(강남~하남간 12.5㎞)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이중 강서구간은 김포공항에서 마곡지구를 거쳐 공항로~목동~당산동~여의도~노량진에 이르는 18㎞로 15개의 정거장이 들어서며 김포공항.목2동.당산.여의도.노량진에서 다른 노선과 환승된다.
또 노량진~현충로~반포동~서초동에 이르는 서초구간(7.5㎞)은 동작.고속터미널에서,봉은사로를 따라 탄천을 건너 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방이동~선수촌아파트~하남시계를 잇는 송파구간은 삼릉.종합운동장.석촌.올림픽공원등에서 각각 다른 노
선과 갈아타게 된다.
한편 3호선 연장구간은 가락시장.오금 두곳에 정거장이 건설되며 각각 8호선.5호선과 환승된다. 〈이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