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副부장 워싱턴에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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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이재학 특파원]북한과 미국은 금주중 비공식 접촉을 갖고 상호연락사무소 개설등 양자관계에 관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뉴욕에서 열린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와 북.미 준고위급 회담에 참석했던 김계관(金桂寬) 외교부 부부장등 북한 대표단 일행은 8일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약 1주일동안 이곳에 머무르면서 미국측과 다양한 현안들을 협의할 것이라고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金부부장 일행은 이번 방문기간중 11일 미 대서양위원회가 주최하는 한반도 정세와 북.미관계등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외에 미 국무부및 의회 관계자들과 비공식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이 소식통은“북한 대표단은 이번 워

싱턴 방문기간중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해 식량지원및 대북(對北)경제제재 완화,미사일.유해송환 협상,4자회담등에 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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