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일본의 매력, 오이타현의 숨겨진 관광지- ③ 히지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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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흔히 말하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일까?
전통 일본 문화의 참 모습을 경험한 여행자라면 일본을 감히 이런 곳이라고 칭한다.
조금은 고집스럽게 일본 전통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그런 전통 모습에 매료된 세계인들이 다시 찾는 일본.
전통 일본 문화의 참 여행, 오이타현의 숨겨진 관광지를 찾아가 본다!

오이타현의 히지시(日出)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일본 고유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고 있는 히지시는 배따기 체험농장, 허브 농장, 동물원 등 천혜 자연 자원을 그대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한다.


히지시에서 처음으로 둘러 보았던 마츠모토 관광 농원(松本観光農園)은 작은 규모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과수원이다. 과수원에는 이미 수확하여 출하를 기다리는 배들로 가득하고, 직접 배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웰빙∙환경∙건강을 생각하는 로하스(LOHAS) 정신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히지시의 오가 팜(大神ファーム)을 견학했다.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천여 가지의 허브뿐만 아니라, 신종 개발을 항상 연구하는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낙원을 희망하는 곳이다. 한쪽에는 애완동물이 주인과 함께 놀 수 있는 캠핑장을 마련하여 일본 사람들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시고로타치노 동물원(石ころたちの動物園)은 살아 있는 동물을 관람하는 곳이 아니다.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돌을 이용하여 그 위에 살아있는 동물처럼 그림을 그리는 곳이다. 볼품 없었던 돌을 동물로 변화시키는 이곳에서는 직접 돌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강좌도 열고 있다.


마지막으로 히지시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이 일본 캐릭터 놀이공원 하모니랜드(ハーモニーランド)다. 1993년 7월 21일 개관, 규슈 오이타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잡은 야외 테마공원이다. 일본의 캐릭터 인기를 실감하듯이 하모니랜드에서는 산리오의 캐릭터를 빠짐없이 만날 수 있다. 헬로키티와 시나몬, 우사하나를 비롯한 산리오의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한국관광객들에게도 벌써 입 소문이 난 곳이다. 리드믹 코스터, 헬로키티 엔젤코스터, 하모니 트레인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특히 대관람차 원더파노라마는 귀여운 캐릭터 곤돌라를 타고 지상 약 60미터에서 벳부의 화려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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