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수렵인기 시들 엽사 해마다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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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67년부터 수렵이 허용,수렵의 고장으로 유명한 제주도지만 수렵인구는 해마다 줄고 외국인은 아예 찾아 보기 힘들 정도다.6일 제주도.제주경찰청 집계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말까지인 수렵기간중 제주를 찾은 엽사는 9백9명이

다.이들 가운데 외국인은 1백85명.

지난해 7백38명보다 23.2% 늘었지만 수년간의 통계를 보면 반짝 증가에 불과할 뿐이다.20여년전인 75년 총수렵인구(1천5백70명)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밖에 안되는 수준이다.과거 주류를 이뤘던 제주도의 엽사는 외국인이 1천4백39명을 차지했으나 현재 제주도를 찾는 엽사는 내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역전현상을 보였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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