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약국 약값인하- 공동구매로 30~40% 낮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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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동두천시내 29곳의 모든 약국이 대대적인 약값 인하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모든 약값을 공장도 가격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30~4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약국들의 이같은 약값인하운동은 고객인 동두천시민들이 대규모 할인을 실시하는 대형약국이 많은 의정부.파주.포천등 인근도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최근 정부주도로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약값 거품빼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도 있다.

이에따라 이들은 요즘'존경하는 시민여러분께 올리는 글'이라는 홍보유인물 1만여장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역약국을 이용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동두천시 약국들은 약값인하를 위해 지난달말부터 공동구매자금을 출자해 필요한 약품을 현금으로 대량구매하는 방법을 통해 좀더 싼값에 약을 구입해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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