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도 고위공직자 및 시.도의원등 재산변동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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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시와 전라남북도 고위 공직자및 시.도의원등 등록재산 공개대상자 1백68명의 지난 1년간 재산 변동상황이 28일 공개됐다.

이번 공직자 등록재산 변동내용에 따르면 송언종(宋彦鍾)광주시장은 3천2백96만원 줄어 현재 재산이 7억5천3백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宋시장은 그동안 봉급 저축으로 1백60여만원이 늘었지만 3남의 아파트 구입 계약금과 각종 생활비로 3천3백90만원을 지출, 재산이 줄었다.

안재호(安在祜)정무부시장은 5천1백25만원 늘어난 9억1천3백29만원,시의회 오주(吳洲)의장은 2천4백93만원 증가한 13억1천1백18만원이었다.

또 시의회 신이섭(申二燮)의원이 광산구산정동 일대 대지 5백85평을 비롯한 부동산 매매등으로 1억9천4백66만원이 증가,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이 늘었다.

광주시에서는 시의회 김재균(金載均)부의장이 34억1천4백8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태성(丁太聲)의원이 5천1백57만원으로 최소 보유자로 나타났다.

모두 78명이 재산 변동내용을 공개한 전남의 경우 허경만(許京萬)지사와 나승포(羅承布)행정부지사.도의원등 17명은 재산이 늘어난 반면 박형인(朴炯寅)부지사등 34명은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許지사와 羅부지사는 저축및 이자수입등으로 각각 8천7백80만원,6백여만원이 증가했으며 도의회 이용주(李容柱)의원은 가장 많은 2억3천여만원이 늘었다.

또 61명이 공개한 전북은 유종근(柳鍾根)지사가 3천2백50만원 늘어난 3억2천4백90만원,도의회 이강국(李康國)의장은 1천33만원 감소한 15억4천5백93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공개대상자 가운데 도의회 강부석(姜富錫)의원이 63억6천70만원으로 최고 재산보유자인 반면 이경해(李京海)의원은 부채만 1억1천3백55만원을 신고했다. 〈광주.전주=이해석.구두훈.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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