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비자물가 상승 농축수산물이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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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올들어 1~2월중의 누계는 1.3%로 높아졌다.

1~2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4%,91~95년은 평균 2% 오른 것에 비하면 올들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된 셈이다.

생산자물가는 2월중 0.6%,1~2월 누계는 1.6%로 각각 집계됐다.

통계청과 한은에 따르면 2월말까지의 소비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집세(0.5%).외식비(0.7%)등이 안정된 반면 농축수산물(2.9%).공산품(1.3%).개인서비스요금(1.2%)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농축수산물 가운데 쇠고기.

고추.상추등은 가격이 떨어졌지만 생화(生花.39.6%).양파(24.5%).사과(6.3%)등은 값이 많이 뛰었다.또 공산품은 휘발유등 석유류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컴퓨터.안경테등의 가격이 안정돼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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