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 석.박사 2천47명 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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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본격적인 대학졸업 시즌이다.

올해(96학년도 전기)부산지역에서는 석.박사 2천47명이 배출됐다.모두 10개 대학에서 석사 1천6백83명,박사 3백64명. 〈표 참조〉

96학년도 후기때(97년 9월) 학위를 받는 인원은 제외된 숫자다.

지방에서도 고학력 양산시대에 접어든 셈이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8백18명(이중 박사 1백46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동아대(3백9명).부경대(2백49명).경성대(2백47명)의 순이다.

대학 관계자들은“학문의 깊이가 깊어지고 대학 자체도 대학원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여서 대학원에 들어가 공부하는 학생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많은 졸업생들은“힘들게 공부해도 졸업후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 걱정”이라고 애로를 털어놓았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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