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뛰어난 아가리쿠스 버섯 건강식품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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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과 일본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버섯이 국내에 도입돼 가공및 재배가 본격 추진된다.

식품전문회사인 삼보물산(대표 李永奇.549-2312)은 아가리쿠스버섯 진액추출 기술을 개발,건강보조식품으로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아가리쿠스버섯은 브라질 피에다테지방이 원산지인 희귀버섯의 일종으로 한국이름은 흰들버섯.

매일 한차례씩 비가 내리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의 산간지역에서 야생마 배설물을 영양분으로 자생하는데 야생마 감소로 현지 자연산 생산량이 극히 소량이다.

일본에서는 30여년의 연구를 통해 92년부터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당질과 불포화지방산,비타민B.D,식이섬유가 풍부해 미국에서는 학명인 아가리쿠스보다'버섯의 왕(킹 오브 머시룸)'으로 불린다.

특히 그중에도 인체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베타글루칸(β-GLUCAN)이 듬뿍 들어 있어 항암및 제암효과가 크고 혈당및 혈압 강하작용을 해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농가소득을 위한 특용작물로 개발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인공재배법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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