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주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주도는 겨울철을 맞아 설경과 눈꽃을 즐기는 한라산행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달 6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금·토·일요일 주 3회 셔틀버스를 투입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설 연휴인 내년 1월23~27일에는 매일 셔틀버스를 운행해 고향을 찾은 출향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신제주 제주고등학교(옛 제주관광산업고)~천아오름 눈썰매장~한라산 어리목 등반로 입구다. 이 버스는 제주고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어리목에서 제주시 방향으로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같은 간격으로 운행된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