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오는 27일 첫 학위수여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의 성격을 겸하는 과학기술특수대학원으로 95년3월 문을 연 광주과학기술원(원장 河斗鳳.65)이 오는 27일 첫 학위수여식을 갖고 92명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한다.

첨단과학분야를 특성화한 정보통신공학과.신소재공학과.기전공학과.환경공학과.생명과학과등 5개 학과의 졸업생중 47명은 올해 신설되는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32명은 산업체연구소,13명은 국내외 타대학으로 옮기게 된다.광주과기원은 교수 1

명당 학생 5명이라는 국내 유일의 소수정예주의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초고속광통신용 기반기술개발''경헬리콥터 시스템 개발'등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해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포항공대와 더불어 한국과학발전의 4대 축으로 자리잡아왔다.

또 금호정보통신연구소.금호생명과학연구소.삼성환경과학연구소등 국내 대기업들이 건립,기증한 첨단시설연구소가 원내에 자리잡고 있어 산학협동을 통한 산업체들의 기술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양지열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