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前 농구대표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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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1980년대 농구계를 풍미했던 명가드 이원우씨가 24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46세.

국가대표팀과 현대전자에서 활약했던 고인은 은퇴 직후인 94년 뇌종양이 발견돼 세번에 걸쳐 수술을 받으며 투병해 왔다. 고인은 수술 후유증으로 각종 마비 증세에 시달렸지만 2002년에는 휠체어농구팀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유족으로 부인 박혜숙(46)씨와 1남1녀. 02-30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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