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士兵 구타 8명 구속 중대장등 4명 해임.징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휴가나온 육군 청성부대 소속 趙익성(22.서울은평구갈현동)상병이 지난 8일.고참들 때문에 군생활이 괴롭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과 관련,사병 8명이 구속됐다.
육군은 12일 이 사건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중대장인 김명웅(34)대위를 보직해임하고 趙상병을 구타하거나 폭언을 한 혐의로 박주호(朴柱虎.23)상병등 8명을 구속,수사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행정보급관 김성철(51)원사등 관련 지휘관 3명은 지휘책임을 물어 연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