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113명 또 미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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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주요 대학의 97학년도 대학입시 2차 추가합격자 등록마감 결과 여전히 미등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각 대학의 최종 또는 3차 추가합격자 발표및 등록에 따른 수험생의 이탈 현상은 모든 신입생의 등록을 마무리해야 하는 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2차 추가합격자 1백99명의 등록을 10일 마감한 결과 이 가운데 34.2%인 68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고 등록을 했던 45명이 다른 대학 추가합격에 따라 등록금을 되찾아가모두 1백13명의 결원이 생겼다.
서울대는 12일 최종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뒤 14일부터 이틀동안 등록을 받을 계획이며 이들의 미등록이나 25일까지의 추가등록금 환불로 인한 결원은 별도로 보충하지 않을 방침이다.
고려대도 4백36명의 2차 추가합격자 가운데 29.1%인 1백27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고 기등록자중 65명이 등록을 취소했다.고려대는 11일 오후 동점합격자를 포함해 모두 1백93명의 추가합격자를 발표,14일까지 등록을 받을 예정 이다.학교측은 오는 23일까지 결원을 보충해 나가되 그래도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 내년도 정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연세대도 미등록자와 등록포기자에 대해서는 13일까지 등록을 받은뒤 추가합격자를 계속 개별통지,25일까지 신입생 등록을 끝낼 계획이다.성균관대는 2차 추가합격자 1백76명 가운데 38.1%인 67명이 등록을 하지않았고 59명은 추가 로 등록을 포기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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