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이사 작전 상반기 입주 새아파트 노려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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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올 상반기에 이사하려는 사람은 2~6월중 입주계획이 잡혀있는아파트에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탓에 전세가격이 주변 시세보다보통 2백만~3백만원 정도 싸고 새집이라 내부도 깨끗하다. 게다가 주택자금은 한보사태에도 불구 비교적 쉽게 대출받을 수있다. ◇어디서 얼마나 입주하나=부동산 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서울은 45곳 1만8천1백89가구,경기지역은 54곳 2만4천8백46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에선 4월 입주예정인 논현동 신동아아파트 6백44가구(16,31평형)를 눈여겨 볼만하다.신사역과 10분거리인데다 한남대교.올림픽대로와 지척간이어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인근 한신10차아파트의 전세값이 17평형 7 천만~8천만원,31평형 1억3천만~1억5천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정도가격에 전세집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5월중 전체 4천4백여가구중 잔여분 2백여가구가 입주하는 성북구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도 주목할만하다.4월 입주 예정인 강동구천호동 삼성아파트 6백43가구도 도보로 10여분거리에 강동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전세가격은 25평형이 7천5백만원선,33평형이 1억원선으로 형성돼 있다.6월에 입주하는 도봉구창동 동아아파트 1천66 가구,동대문구청량리동 한신공영 1천5백70가구도 물량이 많아 주변보다 다소 싼값에 전세집을 구할수 있다. 경기지역은 수원.시흥.이천.의정부.파주등에 입주물량이 골고루분포돼 있어 구미에 맞는 아파트를 선택하면 된다. ◇부족한 전세자금 충당은=전세자금이 모자라면 은행.보험회사.신용카드사를 통해 빌릴 수 있다. <주택대출상품 참조> 정기적금 형태로 은행에 매월 저금해 전세자금 대출요건을 갖춘 사람은 은행돈을 빌리는 것이 좋다.대출금액은 최고 3천만원 정도고 이자율은 9.5~15%선이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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