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충남대 총장당선자 윤형원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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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남대를 국내 최고 일류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대 13대 총장으로 4일 선출된 윤형원(尹亨遠.61.교육학과.사진)교수는“충남대를 세계 명문대학 수준으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총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정부의 예산배정 기피로 늦어지는 기초과학관 건립 사업을 해결하겠다.기초과학관이 건립돼야 규모면에서도 충남대가 국내 굴지의 대학이 될 수 있다.예산이 빨리 지원되도록 교육부등 중앙정부를 상대로 노력하겠다.학생 1인당 교육비도 전국 최고수준으로끌어올리겠다.” -충남대 발전구상은. “먼저 대학의 정보화를 강화해 미래 시대에 대비하겠다.또 교수별 전담 조교제를 실시,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총장제를 신설해 총장과 부총장의 대내외적 역할을 분담하는등 대학행정 개혁을실시하겠다.교수 보수는 사립대 수준으로 올려 사기 진작에도 힘쓰겠다.” -대학발전기금 모금 계획은. “지역은 물론 중앙 행정기관.국회.기업.동문등을 상대로 발로뛰겠다.대학이 발전하려면 학교행정 못지 않게 대외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지방국립대에도 국비 지원이 많이 되도록 힘쓰겠다 .” -우수학생 유치방안은. “우선 기존 교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교수를 많이확보하겠다.또 충분한 재정을 확보,우수학생에게 메리트를 주는 방안을 연구하겠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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