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실용]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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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박형미 지음, 맑은소리, 320쪽, 1만원

18개월 된 아이의 우유값을 벌기 위해 15년 전 토큰 세개를 들고 화장품 외판 일에 뛰어들어 연봉 12억원의 경영인이 됐다는 박형미 화진화장품 부회장의 소설같은 성공담과 그녀가 말하는 ‘돈 버는 법’이 담겨있다.

저자는 “남들은 가졌는데 왜 당신은 못 가졌는가” 라고 물은 뒤 “할 수 없다는 정신적인 불구에서 벗어나라, 가난이라는 정신질환을 치료하라”고 외친다.

이 세상에 공짜란 없다고 믿으며, 자존심을 버리고,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일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겪는 고통을 즐기는 것이 이 책이 제시하는 성공비결. 저자는 능력 있는 여성은 남편의 외도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할 만큼 성공신화의 철저한 신봉자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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