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소식>스케이트장 북적.스키장 썰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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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전주 실내빙상장엔 관중이 모여드는 반면 무주리조트내 스키경기장에는 관중들이 없어 대조적. 바이애슬론 경기장의 관중석에는 하루 1백여명의 인원이 서성대고 있지만 대부분 각국 선수단이거나 자원봉사자들이고 순수 관중은 10명 남짓. 이는 5백여명 수용규모의 관중석에 지붕이 없어 밤사이 내린 서리와 눈으로 꽁꽁 얼어붙기 때문에 약 2시간씩 서서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이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 스키점프가 열리는 점핑파크는 다소 많은 2백여명의 순수 관중을 모으는데 성공했지만 돌로 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이 모두 경기장으로 내려가 서성대는 바람에 통제불능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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