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일거리>뭉치이벤트클럽 김영훈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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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의 자연경관은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자원 덩어리입니다.” 레포츠 전문업체 제주뭉치이벤트클럽을 이끌고 있는 김영훈(金榮訓.38.사진)씨는 관광레포츠를 제주 경관에 접목시킨 장본인이다.대학재학시절 스킨스쿠버 동아리에 가입해 레포츠와 인연을 맺은 金씨는 대기업에 취직한 뒤에도 각종 레포츠를섭렵해 강사자격증만 9개를 획득한 만능 레포츠맨이다. 대학 졸업후 평범한 샐러리맨 생활을 하던 金씨는 지난해 1월직장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제주에서 본격적인 레포츠 산업을 벌였다.서바이벌게임과 절벽탐사래프팅..윈드서핑등 레포츠이벤트를 개발,상품화한 것이다.이제는 제주지역의 관광 레 포츠 대표주자로 대접받는 金씨는 지난 25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제1회 눈꽃축제를 총지휘한 연출자기도 하다.“경험이 부족한데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눈꽃축제를 예상대로 치르지 못했다”며“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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