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겨줬던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이규혁(고려대 입학예정)이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다..빙상강국'네덜란드는 레나테 그뢰네볼트가 2관왕에 오르는등 남녀 1천5백를 석권,이틀동안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4개를 휩쓸 어 종합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이규혁은 27일 전주 옥외빙상장에서 벌어진 97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천5백에서 1분59초15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위를 차지했다.네덜란드의 얀 니보어와 패트릭 팔리어는 1분57초28과 1분58초99 로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5백 은메달리스트 이규혁은 이날 7백까지는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이후 체력이 떨어져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선두를 내줬다.그러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28일 벌어지는 자신의 주종목 1천에서는 금메달도 기대되고 있다. 여자 3천 금메달리스트 그뢰네볼트는 1천5백에서도 2분9초69로 중국의 양쉬(2분11초53)를 2초가량 앞서며 여유있게 우승,바이애슬론 엘레나 마슬로바(러시아)에 이어 2관왕 대열에합류했다.5백 동메달리스트 천희주(고려대)는 2 분14초62로8위에 그쳤다. 한편 무주 크로스컨트리코스에서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여자 10㎞에서는 일본의 오다카 도모미가 막강 러시아 군단을 제치고 29분28초6으로 골인,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금메달을 자신했던 러시아는 나탈리아 마살키나(29분29초9)가 2위 를 차지하는등 6위까지 휩쓸며 위용을 과시했으나 오다카의 스퍼트를 뛰어넘지 못했다.한국은 이 종목에 3명이 출전했지만 김유진(관동대)이 선두에 5분이상 뒤진 34분34초0의 기록으로 43위에 머무르는등 바닥권으로 밀렸다. 여자 스키 활강에서는 슬로베니아의 안드레야 포티크 리비치(1분10초91)와 아냐 칼란(1분11초03)이 금.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전주제1빙상장에서 밤늦게 벌어진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에서는 러시아의 루슬란 노보셀체프가,페어에서는 중국의 센수-자오홍보조가 각각 우승했다.
<겨울U대회>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金 4개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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