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패기,실업 노련미 압도-농구올스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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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골리앗'서장훈(연세대)이 이끄는 대학선발이 97한국농구 올스타전에서 실업선발을 115-85로 일축했다. 서장훈.황성인.김택훈(이상 연세대),양희승(고려대),김성철(경희대)을 앞세운 대학선발은 경기초반부터 서장훈의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로 실업선발을 압도,전반을 62-40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실업선발은 후반들어 우지원(대우증권).정진영(현대)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서장훈.이은호(중앙대)가 버틴 대학 센터진에 눌려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올스타전에서는 권은정.이은영(서울은행),안선미(국민은행)의 외곽포가 호조를 띤 금융선발이 실업선발을 64-58로 가볍게 눌렀다.이날 올스타전 행사로 벌어진 3점슛 경연대회에서는 김은정(외환은행)이 1분동안 18개를 성공시켜 1위를 차지했으며 덩크슛에서는 전희철(동양제과)이 1위를 차지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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