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이모저모>泰마약밀매 .죽음과 전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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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연합]태국정부가 마약을 공산주의 다음으로 무서운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하자 마약밀매꾼들은오히려.죽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경찰에 대항하면서 무기구입에혈안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초등학생들 사이에도 널리 퍼져있는중추신경자극제 암페타민을 뿌리뽑기 위해 종래.중급 마약'으로 분류돼온 것을.1급 마약'으로 재분류하고 암페타민 20이상 소지자에게 사형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마약밀매꾼들은“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경찰에 극력 대항하면서 무기구입에 혈안이 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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