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마당>비지정 단체에도 지원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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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얼마전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장애로 인해 죽게된 까닭에 조그마한 아파트에 장애인등을 보살펴주는 보육원을 마련,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방송을 들었다.
그런데 국가에서 지정한 복지단체가 아니라서 매달 정부지원을 받는 형편이 못돼 어려움에 시달린다고 한다.게다가 장애인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더럽다고 쓰레기장에 버리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지정된 복지단체에만 지원금을 마련해주는 반면 훨씬 더많은비지정 복지단체들에는 지원조차 해주질 않는다고 하니 여간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아무쪼록 복지문제에 있어서 사회의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김민지<대구시동구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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