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부업체 A&O "배드뱅크 대출상품 준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1면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O가 배드뱅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선보인다.

A&O의 최윤 대표는 19일 "5000만원 이하의 빚을 연체한 다중채무자가 배드뱅크에 지원하려면 먼저 채무 원금의 3%(최대 150만원)를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며 "먼저 내야 하는 3%의 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崔대표는 "배드뱅크 지원자 가운데 성실히 빚을 갚을 의지가 있는지를 면밀히 판단해 대출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뱅크 참여 여부에 대해 그는 "현재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