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페이서스, 동부 결승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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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젊음의 팀' 마이애미 히트를 제치고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페이서스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4강(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론 아테스트(27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히트를 73-70으로 제압, 4승2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페이서스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것은 4년 만이다. 페이서스는 뉴저지 네츠-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승자와 동부 콘퍼런스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정규리그 승률 1위 팀인 페이서스는 3쿼터 중반 한때 10점 차까지 앞섰지만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히트가 홈코트 18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유난히 홈코트에서 강한 팀이기 때문이었다. 역시 히트는 4쿼터에 들면서 드웨인 웨이드(24점)의 연속 득점으로 58-59,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페이서스는 아테스트와 저메인 오닐(7점.13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간신히 리드를 지켰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자말 틴슬레이가 연속 4득점, 히트의 홈 연승기록을 깨뜨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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