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가족동반 겨울레포츠로 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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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하얀 겨울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가 인기다.
눈썰매는 스키나 스노보드와 달리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도되고 이용요금도 저렴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는 게 장점.썰매종류도 다양해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상 급자용에서부터안전한 어린이용까지 슬로프를 골라 탈 수 있어 겨울레포츠로 제격이다. 10~15도 내외의 완만한 경사에서 타는 길이 1 내외의 바가지형 눈썰매는 어린이들에게 적합하고,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해서는 나무로 된 플레이트에 플라스틱 의자가 얹혀진 스키썰매가 있다.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슬로프 에서는 시속 30~45㎞의 속도를 내는 스릴을 만끽할 수도 있다.
장성의 애플눈썰매장은 길이 1백20의 성인용과 1백10의 어린이용 2개등 3개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3천명을 수용한다.
장성에는 또 대화눈썰매장이 있는데 백양사와 인근 고창의 석정온천에 들르면 1박2일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K랜드와 전주사계절등 2개 눈썰매장이 들어서 있는 김제를 찾는다면 금산사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곡성의 유풍눈썰매장도 순천~광 주간 고속도로 곡성 IC에서 1분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광주=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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