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갓바위지구 1천8백평에 식물원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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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남농미술관.향토문화관.해양유물전시관등이 있는 전남목포시 갓바위지구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긴다.
목포시는 희귀하고 멸종위기에 있는 자생 식물을 전시.재배하는식물원을 오는 98년말까지 용해동 갓바위지구에 건립키 위해 올해 예산에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식물원은 갓바위지구 향토문화관과 남농기념관 사이 부지 1천평에 전시관 3백평,전시 포(圃) 5백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지원 10억원을 포함해 총15억원이 투입된다.
목포시 강행백(康幸伯.43)예산계장은“식물원 공사는 오는 4~5월에 시작하며 식물원에는.나도풍란'.끈끈이주걱'.백양꽃'등목포권 자생식물 40여종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특정자생식물도 재배,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식물원 예정부지 옆에는 내년봄 마무리 목표로 현재.우리 작물,우리 꽃 농원'을 5백평 크기로 조성중이다.
식물원이 건립되면 인근에 있는 향토문화관.해양유물전시관.남농미술관과 함께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목포=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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