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몰-신용카드 손잡고 열띤 '相生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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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인터넷 쇼핑몰과 신용카드사들 간에 공동 마케팅이 활발하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과 경품 등을 제공해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 보자는 것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현대카드와 제휴해 인터파크-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이 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인터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짜리 쿠폰을 제공하고,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를 구입할 때도 최고 100만원까지 적립금 혜택을 준다. 인터파크는 또 다음달 20일까지 하나카드로 영화를 예매할 경우 최고 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Hmall(www.hmall.com)은 오는 31일까지 KB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고 10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씨티카드로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홍콩 여행권, 3만원 상당의 피자헛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삼성카드와 손잡은 롯데닷컴(www.lotte.com)은 '삼성카드 고객 행운 대잔치'를 오는 7월 초까지 연다. 행사기간 중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 에어컨.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롯데닷컴에서 삼성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고객이나 3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2만포인트(2만원 상당)도 준다.

CJ몰(www.cjmall.com)은 오는 31일까지 CJ몰을 통해 삼성카드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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