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들어서는 국제비즈니스센터(IBC) 건립이 11월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IBC사업자 선정 사업설명회를 27일 DMC홍보관에서 갖고 8월 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0월 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경호 DMC담당관은 "IBC를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물(Land Mark)로 만들겠다"며 "약 1조6000억원의 재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金담당관은 "지난해 12월 미국 부동산투자전문업체인 NAI그룹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최소한 3~4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지난해 3월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고층 제한 조치를 완화, 9200평의 부지에 540m(약 130층)높이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용적률은 800%, 평당 공급가는 1700만원선이다.
정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