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쌀 지원 民辯,강행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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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崔永道)은 14일 지난해말 통일원의 요청에 따라 유보했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쌀지원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민변은“쌀지원 유보기한인 지난해 12월말이 훨씬 지났으나 당국의 공식적인 답변이 없고 정부가 유보요청 사유로 내세운 북.
미 협상도 타결돼 쌀지원을 강행키로 했다”면서 “이날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에 기탁한 성금을 쌀로 바꿔 북한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지검 공안2부(申健洙부장검사)는 민변에서 WCC에기탁한 성금으로 구입한 쌀이 북한에 제공될 경우 민변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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