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 1만 명 긴급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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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4일 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500채 이상의 이동주택이 불타고 1만 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LA)시 일대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산불은 LA 인근 실마와 요바 린다, 코로나 카운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으며 16일 새벽까지 적어도 3200만㎡ 이상의 숲을 태웠다. 사진은 요바 린다 일대 주택들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모습이다. 불길은 시속 130㎞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서쪽으로 번지고 있다.

[요바 린다(미 캘리포니아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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