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강희 96MVP-농구담당기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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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이상민(상무)과 이강희(국민은행)가 96시즌 올해의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상민은 7일 농구담당기자들의 투표에서 지난 시즌 트리플 더블을 두차례나 작성한 대기록이 인정돼 대학후배인 슈퍼 골리앗 서장훈(연세대.27㎝)을 압도적인 표차로 눌러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연세대-현대전자를 거쳐 95년 상무에 입단한 리딩가드이상민은 문경은.김재훈등과 함께 96~97정규리그에서도 분전,상무를 4강에 선착시켜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이강희도 95~96농구대잔치를 끝으로 은퇴했다가 지난해 5월 국민은행에 복귀,팀을 여자실업 정상으로 이끌어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한편 대한농구협회는 8일 오후 97농구인 신년 하례회에서 이들을 시상한다.
◇수상자 명단▶최우수선수=이상민.이강희▶최우수지도자=박광호(동양제과).정태균(삼성생명)▶모범심판=기세환▶모범선수=조성원(상무).권은정(서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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