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버스요금도 오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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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버스 요금이 올 하반기 중에 오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최재덕 차관 주재로 6대 광역시 교통국장 회의를 열고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분을 감안, 운임을 인상키로 했다. 인상 폭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으나 이용승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인상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물가관리를 위해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정이 필요한 만큼 인상하더라도 하반기 중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에서 7월 버스체계 개편계획 추진과 함께 도입할 예정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나머지 5대 광역시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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