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국내 기업으론 처음으로 '중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에 올랐다.
삼성은 베이징(北京)대 기업사례 연구센터와 유력 경제 주간 신문인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가 공동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이미지 조사를 한 결과 삼성이 16위에 랭크됐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론 하이얼(海爾)그룹이 뽑혔다.
20대 기업엔 삼성을 비롯해 IBM.델.지멘스 등 8개의 외국 기업이 들었고 나머지는 하이얼.롄샹(聯想) 등 중국 기업이다. 지난해 평가에선 상위 50대 기업 중 한국.일본 기업이 하나도 없었으나 올해는 LG.마쓰시타.미쓰비시 등이 50위 안에 진입했다.
고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