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종합자산관리 계약 2조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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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까지 해주는 일임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계좌) 계약 금액이 판매 5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의 계좌별 평균 계약금액은 개인의 경우 7000만원, 법인은 13억원이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일임형 랩어카운트를 판매하고 있는 14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이들 회사의 일임형 랩어카운트 계약 건수는 1만9041건, 계약금액은 2조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고객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개인이 1조3440억원으로 65.6%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고, 법인은 7061억원으로 3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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