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LIST]스타일리스트 이한욱의 니트 액세서리 제안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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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14면

1.볼레로 스타일 머플러
길이도 길지만 이 니트 머플러의 숨은 미덕은 끝단이 소매처럼 둥글게 말려 있어서 실제로 팔을 끼울 수 있다는 점이다. 폭도 넓어서 어깨를 충분히 감싸주기 때문에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너무 깔끔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코트 위에 이런 작은 디테일을 매치하면 볼륨감도 살리면서 세련된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카이야크만, 11만9800원.

2.카키 컬러의 후드 머플러
올겨울에는 후드가 달린 머플러가 많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후드와 목 부분의 소재가 달라서 재미있다. 모직 코트에 매치해도 좋고, 면 티셔츠에 조합해도 어울린다.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인 아이템. 카이야크만, 7만9800원.

3.그레이 비니 & 단추 장식 모자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의 버버리 프로섬 2008 FW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짜임이 굵은 니트 모자였다. 핵심은 정장용 슈트나 코트 위에 매치했다는 것. 도시적인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기지 않는가? 메탈 단추가 달린 모자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다. 모두 컨플릭티드텐던시, 가격 미정.

4.팔 워머
팔이나 다리, 어디에 사용해도 좋다. 포인트는 컬러풀한 색상으로 경쾌한 이미지를 마음껏 살려보라는 것. 겨울옷 컬러에는 한계가 많다. 블랙·그레이·아이보리·베이지·브라운. 심심하고 무겁다. 이럴 때 컬러풀한 소품으로 산뜻한 이미지를 보태라. 컨플릭티드텐던시,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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