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계순희 이을 여자 유도 영웅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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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북한의 영웅이 된 계순희를 이을 유망주가 나타났다고 북한 유도계가 떠들썩.여자유도 48㎏급의 배동숙(20.만경대 청소년구락부 소속.사진)이 장본인.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96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배동숙은 그동안 북한의 전국체전격인.공화국선수권대회'등 국내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국내대회 출전경력 14회,모두 10개의 금메달을 땄다.
평양 송신인민학교 재학때부터 핸드볼과 육상선수로 활동했는데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유도선수로 가입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북한유도협회 상무이사 현창귀는 최근 조선선보와의 인터뷰에서“우리나라 유술(유도)은 계순희만이 특출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기대감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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