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운호퍼 IGD연구소가 17일 이화여대에서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국제 공동연구 기본계약에 조인하고 개원했다. 프라운호퍼 IGD연구소는 컴퓨터그래픽과 가상현실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정부의 해외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센터 유치사업의 첫번째 결실이다.
프라운호퍼 IGD R&D 센터는 앞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현대자동차.삼성중공업 등과 함께 자동차.조선 분야의 제품디자인과 설계를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가상엔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상엔진시스템이란 가상공간에서 제품모형을 가상으로 제작, 실물처럼 조작하면서 제품디자인을 검증.품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정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