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옥파괴 작전'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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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스라엘군이 지난 11일부터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폭사한 이스라엘 병사 6명의 시신을 찾는다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옥 116채를 파괴하고 1160명을 길거리로 내몬 데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유엔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사업기구(UNRWA)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은 인도적 재앙"이라면서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대법원은 16일 이번 공세를 '자위권 행사'로 규정해 이를 일시 금지했던 기존 명령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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