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연기금 개입 불구“팔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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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민연금이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사들이기는 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시장을 외면하는 바람에 주가가 사흘째 하락했다.
25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만 해도 전일 국민연금이 투신사 수익증권을 매수한 것이 연.기금의 주식매수 신호탄으로 인식돼 소폭반등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연.기금의 장세개입 강도가 약하자 투자자들의실망매물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주가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05포인트 하락한 677.76을 기록했다.거래량은 2천4백27만주로 전일에 비해 다소 회복된 모습.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3월물의 가격이 67.55를 기록 전일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일부 재료를 보유한 개별종목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삼미특수강.삼미등 삼미그룹주 전종목이 상한가 잔량이 쌓인 가운데 장을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인수.합병(M&A)재료를 보유한 항도종금과 대구종금,신약개발재료를 지닌 수도약품.부광약품.제일약품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우.조흥은행.아시아자동차.한보철강등 저가주의 반등시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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