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동서 홍순두씨 경찰,출국금지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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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동서 홍순두(洪淳斗.55.서울서초구방배동)씨의 차남(홍태식.25.군복무중) 교통사고 범인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초경찰서는 24일 洪씨가 출두요구에 불응함에따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또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자백한 박희순(朴熙淳.25.식당종업원)씨를 범인은닉 혐의로 입건하고 홍태식씨를 군당국에 수사의뢰했다.경찰은 이밖에 허위자백 대가로 洪씨에게서 건네받았다는 1억원짜리 차용증을 朴씨로부터 압수했으며 洪씨도 교통사고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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