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급수 대형상수관 터져 부평 5만가구 단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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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3일 오후8시10분쯤 서울강서구가양동180의1 대흥주유소 앞에서 팔당수원지에서 인천으로 가는 2천2백㎜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천시부평구 5만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이 일대 도로가 2시간동안 물에 잠겨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서울과 인천 상하수도사업본부 긴급복구반이 투입돼 오후10시10분쯤 밸브를 잠갔으나 이 일대 도로 왕복3차선중 2개차선이 통제돼 도로가 크게 정체됐다.
인천수도사업본부측은“최근 삼한사온이 반복되면서 땅이 얼었다 녹는 과정에서 강관 상수도관에 균열이 생긴것 같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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